
[PEDIEN]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회 시흥시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 제안 발표회 '2026 시흥시 청소년: 청하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흥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소년 운영위원회 등 11개 청소년 참여 기구의 청소년 위원 14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담은 총 22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 이재경 의회운영위원장 등 다수의 시의원과 김주희 경기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참석해 청소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발표회에서는 먼저 2024년과 2025년 청소년 정책 제안 이행 현황이 공유됐다. 모니터링 결과 2024년 제안 과제의 86.5%가 시행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제안 과제 역시 79.3%가 시행 또는 시행 예정, 일부 반영, 중장기 검토 과제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는 청소년들의 제안이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실제 시정과 정책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정책 참여의 의미와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어 열린 정책 제안 발표에서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마련한 22건의 정책이 공개됐다. 제안 분야는 교통·보행 안전, 환경, 교육, 청소년 활동 및 참여, 생활 환경 개선, 장애인 접근성 등 청소년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을 포괄했다. 이러한 정책 제안은 청소년 위원들이 수개월간 의견 수렴, 조사, 토론을 거쳐 구체화한 결과다.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으는 '의견 수렴 프로젝트'와 '청소년의 날' 행사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정책 제안서 작성 교육과 심층 토론을 통해 제안의 실효성을 높였다.
발표에 참여한 한 청소년 위원은 "직접 고민하고 준비한 정책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과정은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과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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