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산시 희망복지과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들의 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0일, 시는 ‘2026년 제2회 오산시 전문슈퍼비전 회의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며 통합사례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전문슈퍼비전은 복잡한 위기 상황을 겪는 대상자를 관리하는 담당자들의 실천 기술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오류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는 핵심 과정이다.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자문을 통해 담당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이는 결국 통합사례관리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늘푸름 클럽하우스 김미경 시설장이 슈퍼바이저로 참여했으며, 오산시 희망복지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 세교종합사회복지관, 법률홈닥터 등 유관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 1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개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와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사례들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와 위험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개입 방향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사례는 참석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 위험 요인, 가족 및 사회적 지지 체계, 그리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 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유사 사례에 대한 각 기관의 개입 경험과 전문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위기 수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어 진행된 역량강화 교육은 정신질환의 주요 특성과 정신건강 욕구가 있는 대상자를 상담하고 사례관리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대상자의 개별적인 특성과 욕구에 맞는 상담 및 서비스 제공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희정 희망복지과장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향을 함께 모색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사례관리 및 전문슈퍼비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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