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남구가 거주자 우선 주차면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전면 개방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36.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되던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1일부터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거주자 우선 주차 배정자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 모바일 앱 '파킹프렌즈'와 '파킹위드'를 통해 주차면을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24시간 개방으로 7월 한 달간 총 2만 1,342건의 이용을 기록하며, 6월 1만 5,619건 대비 5,723건이 늘었다. 특히 새롭게 개방된 시간대의 이용률이 두드러졌다. 평일 야간 이용은 2,752건, 주말 및 공휴일 이용은 2,52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두 시간대를 합친 5,274건은 전체 이용량의 24.7%를 차지했다.
이처럼 24시간 운영은 이용 시간대를 대폭 넓혔다. 이른 아침 출근이나 업무를 위해 강남구를 찾는 이용자부터 저녁 약속이나 야간 업무를 보는 시민까지, 시간 제약 없이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청담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평소 출근 전 주차 공간 찾기가 어려웠는데, 9시 이전에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 좋다"며 "야근하는 날에도 이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공유주차 확대를 통해 별도의 주차장을 신규 조성하지 않고도 기존 거주자 우선 주차면의 이용 효율을 높였다고 평가한다. 특히 주차 수요가 높은 야간과 휴일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의 선택지가 넓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구는 이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7월부터 구청 전광판, 동 주민센터 모니터, 관내 주요 전광판 등을 통해 스마트 공유주차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앞으로는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별도 홍보 영상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차에 참여하지 않는 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4시간 개방 이후 야간과 주말에도 공유주차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빈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주차 공간을 적극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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