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안산시 제공)



[PEDIEN]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안산시가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이번 경보 발령은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폭염 이후 모기 밀도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지역 주민과 방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산시는 올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관내에서 4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야간 및 야외 활동 시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가 발생하며, 감염 시 오한,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안산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야외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위험 지역 방문이나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며, “의심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모기 민원이 많은 장소는 QR코드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