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해구 구청



[PEDIEN] 인천 서해구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천마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51억 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마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약 3225㎡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설에는 온동네 다문화 이음센터, 주민교육지원시설, 그리고 90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 돌봄, 문화, 주차 복합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서해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서해구는 지난해부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며 학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8월 인천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모 선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인천광역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방비 지원을 결정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구의원은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천마초등학교와 학교운영위원회 또한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천마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126명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이 34%에 달하는 43명으로, 다문화 교육 및 돌봄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복합시설 건립은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적응, 방과후 돌봄 등을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교육·돌봄 공간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기능을 반영한 '온동네 다문화 이음센터'는 국비 지원 비율 가산점 10%p를 적용받았다. 이를 통해 학교 내 돌봄·교육 공간을 지역사회와 연계 운영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다문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의 한국어 예비학교와 연계해 공교육 진입을 돕고,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에 조성될 공영주차장 90면은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주차 공간 부족 및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와 주차장의 차량·보행 동선을 분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구는 올해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7년 4월 설계 용역, 2028년 3월 공사 착수,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이번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돌봄, 문화, 주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