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이 지역 한우 산업의 정책 방향을 단순 사육 규모 확대에서 벗어나 사육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기준 한우 출하 규모 6795두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3위권을 기록했지만, 마리당 소득과 1등급 출현율은 상위권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한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생산 규모에 걸맞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한우 개량 관련 9개 사업에 총 7억 6200만원을 투입해 사료, 유전체, 혈통 개량을 연계한 체계적인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효사료 가공시설 구축, 2200두 대상 유전체 분석 및 컨설팅 제공, 저능력 암소 300두 도태 지원, 우량 씨수소 정액 1만 5000회분 공급, 9600두 암소 유전형질 개량 등이 포함된다.
특히, 완주군은 발효사료 가공시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사료와 배합사료, 미네랄을 발효 기술과 결합한 발효사료는 영양 균형과 소화율을 높여 육질 개선과 증체에 기여한다. 또한 분뇨 악취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고품질 한우 생산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단순히 사육두수를 늘리기보다 한우 한 마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 9기에는 도내 출하 규모 3위라는 현재 위치에서 나아가 품질과 농가 소득까지 3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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