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은 외국인 상반기 70만명 돌파…전년대비 19% 증가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7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수치로,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이 총 70만 7,1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 4,502명 대비 11만 2,695명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6만 5,687명에서 시작해 2월 6만 7,822명, 3월 11만 1,230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4월에는 16만 2,605명, 5월에는 16만 2,01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월에도 13만 7,840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월에서 전년 동월 대비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달은 5월로 34.0%를 기록했으며, 4월, 6월, 2월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 방문객 비중에서는 중국이 1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대만 9.3%,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주가 얻은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이번 상반기 관광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