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인디밴드, 첨성대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다 (경주시 제공)



[PEDIEN] 신라의 상징인 첨성대가 오는 9월 5일 저녁, 경북 인디밴드의 열정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가 주최하는 '054 사운드 트립' BIG 버스킹 데이가 바로 그 현장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실력 있는 인디뮤지션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일상 속에서 음악을 향유할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버스킹은 지역 음악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행된 정기 버스킹 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BIG 버스킹 데이'는 여러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원데이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뮤지션들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시민과 관광객은 한자리에서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에는 오웬오, 솜밴드, 쏘노로스, 모커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개 팀의 인디밴드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독특한 음색의 신현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디에이드가 초대가수로 나서 공연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신라 시대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음악과 역사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BIG 버스킹 데이는 지역 뮤지션들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자신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뮤지션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자원과 음악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054 사운드 트립'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경북음악창작소가 주관하며,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