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군청



[PEDIEN]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남거창 나들목'의 명칭이 '신원 나들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8일 시설물 명칭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들목 명칭뿐 아니라 '남거창 영업소' 역시 '신원 영업소'로 함께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역 주민과 신원면 나들목 추진위원회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된 결과이다.

총 사업비 7조 4천억 원이 투입돼 2014년 착공,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현재 공정률 98%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초 지난 2025년 10월 30일 열린 명칭 심의회에서는 '남거창 나들목'이 선정되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후 신원 나들목 추진위원회는 2026년 1월 30일 공식 출범하여 한국도로공사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단에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한편, 신성범 국회의원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이 결국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성열 신원 나들목 추진위원장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명칭 변경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원면 발전은 물론, 거창 사건에 대한 대국민 홍보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역시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지역 주민과 신성범 국회의원의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거창군민과 방문객의 통행 안전성이 확보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합천호 나들목과 합천 나들목 사이 15.7㎞ 구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문제로 인해 해당 구간을 제외한 부분 개통이 먼저 실시될 계획이다. 전 구간 완전 개통은 산사태 복구 작업 완료 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