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단양군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두 인물을 제24회 단양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개장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단양군 최고 권위의 상인 군민대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된 인물을 3년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본상은 단양읍 후곡리 신창훈 이장에게 돌아갔다. 신 이장은 과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자 신체적 불편을 겪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2023년 105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80만원을 지역사회에 내놓았다. 이는 받은 도움을 더 큰 나눔으로 되돌려주는 ‘선순환하는 단양 인심’의 귀감이 된다.
특별상은 단성면 출신인 故 서상열 검단탑병원 고문에게 추서됐다. 고인은 2014년 특지장학회를 설립해 13년간 지역 청소년 154명에게 2억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 육성에 힘썼다. 또한 2014년 검단탑병원과 단양군 간 의료협약을 이끌어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으며, 1972년 재경단양군민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평생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날 특별상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은 아들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이 대리 수상했다. 특히 시상자로 54년 전 시루섬 수해 당시 ‘시루섬의 영웅’으로 불리며 희생과 용기를 보여준 최옥희 여사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시루섬에서의 희생과 연대의 정신이 새로운 나눔과 헌신의 주인공들에게 이어지며 시상식의 뜻을 더욱 깊게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난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 되돌려주신 신창훈 이장님과 평생 고향을 가슴에 품고 군민 건강과 인재 양성에 헌신하신 故 서상열 고문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두 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과 고향사랑의 뜻은 단양의 소중한 정신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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