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시스템과 지역 주민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발굴된 위기가구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주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과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 징후를 보이는 가구를 조기에 감지한다. 이 시스템은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해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를 예측하고, 초기 상담 후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필요한 공공 및 민간 복지 서비스와 연결한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조사도 연 4회 실시하며,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적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발굴도 강화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직접 신고하거나, 세금 체납 관리단이 생계 곤란이 의심되는 체납자를 발견했을 때도 복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과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며 다양한 경로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공간 '함께하모'도 운영 중이다. 1인 가구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는 간편식 제공 및 복지 정보 안내와 더불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는 '그냥드림사업'을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2만원 한도 내의 꾸러미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570개의 꾸러미가 제공되었으며, 폭염 기간에는 얼음물 제공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병행했다.
진주시는 이처럼 빅데이터·AI 기반의 과학적 발굴, 공동체 공간을 통한 관계 형성, 그리고 '그냥드림사업'을 통한 생활 지원이라는 다층적인 복지 체계를 통해 '발굴-관계 형성-생활 지원 및 서비스 연계'로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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