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면 귀농귀촌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방인은 없다, 이웃만 있다’ 운영 (하동군 제공)



[PEDIEN]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 청암면에서 시작됐다. 청암면은 지난 19일, '이방인은 없다, 이웃만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귀농귀촌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암면 주민과 최근 전입한 귀농귀촌인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의 생활 방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온 사람도, 나중에 온 사람도 결국 한 마을 주민'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그램은 공동체 이해, 공감·소통 퍼실리테이션, 갈등 예방 및 공동체 문화 만들기, 우리 마을 공동체 실천 약속 만들기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소통 원칙과 갈등 예방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청암면에서 함께 지켜나갈 공동체 실천 약속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서로의 생각을 차분히 듣고 공감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전입한 이웃과도 앞으로 더 편하게 인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청암면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주민과 전입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함께 사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마을의 사회적 자본 확충에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