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장 이취임식 개최…김경연 제14대 원장 취임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문화원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 19일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3대 강태진 원장의 이임과 제14대 김경연 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군수,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문화원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태진 이임 원장은 지난 7년간 하동문화원을 이끌며 지역 문화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그는 '하동 이천 년 발자취를 찾아서', '하동을 빛낸 100년 인물사', '하동 금석문 집대성' 등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강 이임 원장의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은 이임식에서도 빛났다. 그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26 대한민국 사진대전 초대작가지전' 초대작가상 수상작인 평사리 가을 풍경 사진을 하동군에 기증하며 아름다운 하동의 모습을 문화적으로 기록했다.

새롭게 하동문화원을 이끌게 된 김경연 신임 원장은 하동문화원 부원장, 하동 차 문화해설사 회장, 경상남도 문화관광 해설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해왔다. 하동군의회 최초 여성 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지역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 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수는 강태진 이임 원장의 노고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뜻을 기렸고, 김경연 신임 원장에게는 하동문화원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1964년 설립된 하동문화원은 향토사 조사, 문화유산 발굴·보존, 문화예술 행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지역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왔다. 이제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하동문화원은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