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폭염 이후 모기 증가 대비 방역 강화 (영주시 제공)



[PEDIEN]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주시가 폭염 이후 증가할 수 있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13일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자, 지자체에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당부했다.

영주시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기존 정기 방역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기 발생이 잦은 하천변, 산책로, 주거지 인근 하수구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횟수와 범위를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모기 발생 현황과 시민들의 신고를 면밀히 분석하여 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필요시 반복적인 방제를 실시하며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

성충 방제 작업과 더불어 정화조, 집수정, 물웅덩이 등 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를 병행하여 모기 발생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에도 힘쓴다. 이는 모기가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발생 단계에서부터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영주시는 시민들에게도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야간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집 주변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 및 보수하며, 집 주변에 고인 물은 즉시 제거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박은경 감염병관리과장은 “폭염 이후 기온과 환경 여건에 따라 모기 개체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 주변 모기 서식 환경을 줄이고 개인 예방수칙을 실천하여 감염병 예방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