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일상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깊은 고립 상태에 빠지기 전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부터 전문기관 공모를 통해 사업을 운영해 온 춘천시는 현재까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70여 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단순한 상담을 넘어 청년의 주거와 생활 환경까지 살피며 무너진 일상과 사회적 관계를 단계적으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마음 회복', '관계 회복', '일상 회복'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음 회복 단계에서는 심리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이어 관계 회복 단계에서는 자조 모임과 청년 공동체 활동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사회적 연결을 다시 형성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일상 회복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 형성 및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이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지난해에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자조 모임을 운영했으며, 심리 치료비 지원과 '루틴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늘봄청소년'과 협력해 '다시 나와 봄' 사업을 통해 춘천지역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과 회복 단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춘천시민버스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 높이기에 나선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다시 사람과 지역사회에 연결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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