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 취임 50일간 시민 중심 시정 기반 다져 (영주시 제공)



[PEDIEN]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민선9기 시정 운영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전과 형식은 최소화하고 시민과 현장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영주시 행정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취임 첫날부터 시민 중심의 취임식을 치르고 19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국회 및 경상북도 방문 등 현장 소통과 지역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공직사회에는 청렴과 공정의 원칙을 강조하며 신뢰받는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황 시장은 “지난 50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영주가 나아갈 방향과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취임 50일 소회를 밝혔다.

민선9기 시정 비전으로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를 제시한 황 시장은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삶을 바꾸는 행정을 실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영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중심 혁신행정 △미래산업 경제도시 △첨단농업 부자농촌 △스마트한 도시교통 △매력적인 문화관광 △평생행복 복지도시를 6대 시정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는 행정 쇄신을 통한 시민 신뢰 확보, 미래산업 및 첨단농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 교통·문화관광·복지 분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산업 기반 확충, 기업 유치, 스마트 농업 육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응급·소아 의료체계 강화 등 분야별 실행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9기의 변화는 취임식부터 시작됐다. 황 시장은 내빈 좌석을 고령자,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축사를 최소화했다. 대신 청년, 자영업자 대표가 직접 나서 새로운 시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하도록 했다.

19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명패와 지정 좌석을 없애고 회의 자료를 최소화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 봉사와 경로당 방문을 통해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영주시의회와 함께 청렴 실천 공동 결의를 하고 직원 대상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황 시장은 청렴을 단순한 부패 방지를 넘어 원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공정한 조직을 만드는 일로 규정하며,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회와 경상북도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대외 행보에도 적극 나섰다. 국회에서는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조성, 국립기관 유치, 산업·교통 기반 확충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며, 경북도에는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업단지 조성, 철도망 확충,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등 8대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기존 물놀이 중심의 여름축제를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라는 야간 체류형 축제로 새롭게 선보이며 축제 운영에도 변화를 꾀했다. 개막식 축사를 생략해 의전을 간소화하고 낭만야장, 지역상생마켓 등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까지 살피며 영주 야간 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주시는 지난 50일간 다져온 시민 중심 시정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을 차근차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황병직 시장은 “의전과 형식은 줄이고 시민과 현장을 우선하며 청렴과 공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영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