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진군이 다시 한번 샤인머스켓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품질 강화에 나선다. 올해 포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생산과 엄격한 출하 기준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된 샤인머스켓은 도입 초기 뛰어난 풍미와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재배 면적이 급격히 늘면서 품질이 낮은 포도까지 대량 유통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흐름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도입 당시 3만원 안팎이던 도매 가격이 지난해에는 1만원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포도연구회는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당도에 도달한 포도만을 출하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며, 도매 시장에만 의존하는 대신 직거래 및 지역 농산물 판매장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강진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찾기 위해 국내 5개 이상 포도 품종을 농가 재배지에서 시험 재배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지역 농산물 수출 전문 법인인 '참별하'와 협력하여 일부 수확 물량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샤인머스켓 수확 기준으로 당도 18브릭스 이상, 송이 무게 700g 이상을 제시했다. 군은 이 기준에 맞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출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샤인머스켓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일 계획이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품질 향상에 힘써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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