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365시장, ‘상인 아카데미’로 똑똑한 전통시장 혁신 이끈다 (영주시 제공)



[PEDIEN] 경북 영주시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5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6년부터 2년간 추진되는 국비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영주시가 주최하고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와 사업단이 주관한다.

지난 8월 11일 시작된 교육은 매주 화·목요일 선비골전통시장 2층 교육장에서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상인 스스로 혁신을 이끌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식품위생, 비주얼 브랜딩, 안전, 단골 고객 유치 등 기초를 다지는 ‘공동 기초’ △AI를 접목한 ‘전문 심화’ △소통 및 매장 시그니처 개발을 돕는 ‘역량 강화’ 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전통시장 교육으로는 이례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점포 홍보물 제작 및 SNS 마케팅 등 실전 디지털 교육을 강화했다. 이는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교육 수료 상인들에게는 ‘고객상담전문가 자격 발급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근 ‘선비풍류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카카오 ‘상권 디지털 지원사업’,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며 변화를 모색해온 영주365시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하드웨어적 관광 콘텐츠뿐만 아니라 상인 개개인의 서비스 및 디지털 역량이라는 소프트웨어까지 강화하여 전국적인 명품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권용락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바쁜 생업 중에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배움에 참여하는 상인들의 열기가 대단하다”며 “친절한 서비스와 똑똑한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영주365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의 진정한 발전은 현장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상인들의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AI 등 최신 트렌드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상인들의 열정이 영주365시장을 더욱 젊고 활력 넘치는 시장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