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보건소가 심장 질환자의 재발을 막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하트온 심장재활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경상남도와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전국 최초의 지역 기반 심장재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심장 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지 않는다. 의료진은 교통사고나 뇌졸중 환자처럼 심장 역시 치료 후 체계적인 관리가 없으면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32%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남 지역의 심장재활 의료 이용률은 6.1%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학병원까지 가야 하는 시간적, 거리적 부담 때문에 정작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재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천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심장재활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쳤다. 지난달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1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협심증·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 후 14일이 지났거나, 심부전, 관상동맥우회술·심장판막수술 등을 받고 30일이 지난 안정기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차 개강을 시작으로 총 6주간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매주 1회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는 '체력 확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만성질환 관리법을 배우는 '자기관리 교육' 등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심장 질환은 이후 관리가 재발을 막는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심장 질환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트온 심장재활교육 시범사업’ 대상자는 현재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