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산시가 최근 빈번해진 고온과 가뭄 등 이상기후 속에서 지역 대표 작물인 감자의 품질과 수확량 하락을 막기 위한 현장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월 11일과 18일, 팔봉면과 대산면 지역 감자 주산지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른 감자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품 서산 감자의 명성을 잇고자 마련됐다.
서산 감자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봄철 고온과 가뭄 현상이 심화되면서 감자 잎이 일찍 고사하고 조기 수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2020년대 6월 평균 기온은 21.9℃로, 1970년대 20.2℃보다 1.7℃ 상승하며 감자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곧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했다.
이에 시는 자체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보급하는 수량성이 우수한 ‘금선’ 씨감자를 적극 홍보했다. 더불어 봄철 가뭄과 고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수 요령, 멀칭 및 시비 방법 등 실질적인 포장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서산시는 현재 623ha 규모의 감자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자 재배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력이 높은 마늘, 양파 등 다른 지역 주력 작물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맞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서산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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