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독서교육도시, 충북’ 조성 나선다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충청북도, 11개 시·군과 손잡고 '독서교육도시, 충북' 조성에 나섰다. 이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디지털 환경과 AI의 확산 속에서 정보 습득 방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책을 통한 깊이 있는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충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언제나 책봄' 정책을 통해 인문고전 중심의 독서 교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왔다.

이제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평생에 걸친 독서로 이어지는 '충북 하늘 아래 모든 곳이 우리 아이들의 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독서교육도시 충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넘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독서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일상 속에서 독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통해 독서 역량을 키우고, 교육도서관, 공공도서관, 지역서점, 대학, 평생학습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독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독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의 고유한 독서 문화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독서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책으로 하나되는 충주', '책과 함께 성장하며 꿈과 미래가 상상대로 이루어지는 음성'과 같이 지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독서 운동과 도서관 사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공동 독서 사업을 발굴하여 11개 시·군이 함께하는 독서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독서·읽기 복지를 강화한다. 독서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연령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교육 공동체와 도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오는 9월 3일 청주오스코에서 '2026 독서교육도시, 충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독서교육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지역과 함께 만들어갈 독서 문화 확산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깊이 읽는 경험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수많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고 판단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 “충북 어디에서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며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독서교육도시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