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3일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통영시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질병을 통칭한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 상황은 모기, 파리, 쥐 등 감염 매개체의 활동 환경을 변화시키고 전반적인 위생 환경을 취약하게 만들어 감염병 유행의 주요 원인이 된다.
주요 질환으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이 대표적이다. 또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과 같은 질환과 유행성 결막염 등 안과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은 일상 속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경우, 상처를 통한 세균 침입을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상풍이나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 작업 시에는 반드시 장화와 고무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작업을 마친 후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몸을 씻어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재해 시기에는 감염병 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높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함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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