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이 19일, 2026 을지연습의 핵심 훈련 중 하나인 '긴급 채혈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전개하며 전시 혈액 수급 체계의 견고함을 다졌다. 이번 훈련은 국가적 재난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전 과정 점검을 목표로 했다.

훈련에는 완주군 보건소,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 등 여러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도지사의 긴급 채혈 명령 발령을 시작으로,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대상자 명부를 생성하고 읍면동 사무소를 거쳐 채혈 대상자를 신속하게 소집하는 절차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접수 및 사전 문진을 거쳐 적격자에게 1유닛의 혈액을 채혈했다. 이어 채혈증서를 교부하고, 혈액 수송 상자를 이용해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으로 안전하게 인계 및 이송하는 전 과정이 정밀하게 시연됐다. 특히,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채혈 거부 상황에 대비해 법적 명령의 필요성과 비상 상황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대상자의 자발적 협조를 유도하는 돌발 상황 대처 훈련도 효과적으로 병행됐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비상 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 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