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무안군이 지역 내 치유농장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4일, 군은 관내 치유농장 운영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장별 특화자원과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치유농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열린 간담회에서 수렴된 농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방향 설정과 방문객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한 후속 조치로, 농가들의 이해도와 준비도를 한층 높여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박혜진 블루밍니치랩 대표의 전문적인 강의로 진행된 교육에는 무안치유농업연구회 소속 경영체를 포함한 총 15개 치유농장이 참여했다. 참여 농가들은 각 농장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기존 프로그램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재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요소를 구체적으로 도출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핵심 고객층 분석, 대표적인 활동 구성, 운영 시간 및 인력 배치, 안전 관리 계획 수립 등 농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농장별 강점과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서로의 프로그램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치유 프로그램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은지 무안치유농업연구회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각 농장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을 넘어, 우리만이 가진 강점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연구회 활동을 통해 농장별 특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서로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무안 치유농업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가 스스로가 자신의 자원과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주체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상과 목적이 명확한 고품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안군이 치유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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