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원시보건소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 전국적으로 340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212명이 보고됐다. 특히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사망자도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자, 남원시는 여름철 시작부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촘촘한 예방 대응망을 가동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더불어 야간진료실을 운영하는 관내 의료기관 및 남원시 폭염TF팀과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보건 인력 49명은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했다.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 및 비닐하우스 작업을 자제하고 외출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남원시 관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8명 전원이 치료를 마치고 완치·퇴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방심하기 쉬운 늦더위 속에서도 건강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남원시보건소는 특히 고령자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초기 증상 인지가 어려워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폭염특보 시에는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며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안부 확인이 필수적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막바지 늦더위가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방심하지 마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끝까지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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