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가 다음달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 K-푸드, K-웹툰, K-POP 3대 산업을 중심으로 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박람회의 세부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산업전시관은 전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K-푸드, K-웹툰, K-POP 3개 분야로 압축하여 운영된다. K-푸드관에서는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한 해외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K-웹툰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하여 작가 라이브 드로잉 쇼와 캐릭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K-POP 팝업 전시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아이돌 데뷔 과정을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지며, 글로벌 관람객을 위해 3개 국어 지원도 제공된다. 독립의 다리 일원에 마련되는 주제전시는 파리, 뉴욕, 방콕 등 해외 주요 도시의 한류 확산 현장을 재현하며, 유네스코 지정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신설되어 의미를 더한다.

개막일인 2일에는 다비치, 알파드라이브원, 리센느의 축하공연과 드론쇼가 펼쳐지며, 3일 K-Rock 콘서트, 4일 K-OST 콘서트가 이어진다. 특히 5일에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이 주무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MC 김태균과 스페셜 MC 소유를 비롯해 김재중, 이창섭, 하성운, HYNN, KISS OF LIFE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와 ‘반짝반짝 달님이’ 싱어롱쇼도 마련되어 있다.

농심·롯데웰푸드와 연계한 라면 아이스크림 페스타, 충남식품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천안 빵집 및 호두과자 품질인증점과 연계한 소비촉진 할인쿠폰 제공, 문화누리카드와 천안사랑카드 결제 지원을 통해 관람객 편의 증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람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개 분야 292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3845면을 확보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주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셔틀버스는 순환 및 직통 노선을 포함해 총 109회 운행하며, 폭염에 대비해 컨테이너형 냉방쉼터 6개소를 운영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장기수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규모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문화행사에 방점을 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