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신종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드론 테러에 대비한 실전 훈련에 나섰다. 19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는 2026년 을지연습 도 대표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드론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전북경찰특공대, 35사단 공병대대, 제8098부대 3대대, 6탄약창,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드론 전파 탐지·차단 장비와 구급차 등 다양한 장비도 총동원됐다.

훈련은 정읍시 제2청사 상공에 적의 무인항공기가 출현해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긴박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청사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신속한 대피 및 부상자 구조를 시작으로, △드론 탐지 및 무력화 △폭발물 안전 검사 및 제거 △드론 운용자 추적 및 제압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까지 실제 상황처럼 빈틈없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경찰특공대는 RF스캐너를 활용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을 정확히 탐지하고 재밍 장비를 이용해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군 폭발물 처리인력은 자폭 드론의 기폭장치를 정밀 검사해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군 정찰드론을 이용해 운용자 은신 지역을 수색하는 작전도 펼쳐졌다. 기동타격대는 은신 지역에서 운용자를 신속하게 제압하며 기관별 임무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 김광석 35사단장, 이재영 전북경찰청장 등 통합방위위원과 주요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훈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훈련을 마친 뒤 “드론을 활용한 테러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훈련의 하나로, 앞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