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쉬어갔던 춘천 야시장, 다시 불 밝혀 (춘천시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철 휴장을 마친 춘천의 야시장들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채비를 마쳤다. 후평어울야시장은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춘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혹서기 휴장 기간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여는 후평어울야시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후평시장 상권의 특성을 살려, 퇴근길 가족, 친구, 연인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일상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는 물론, 흥겨운 공연과 이벤트, 플리마켓,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마련된다.

춘천풍물시장의 '춘풍야장' 역시 다음 달 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춘풍야장은 외부 푸드존 규모를 확대하고 전통 야시장 메뉴와 최신 유행 먹거리를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을 활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 달간의 휴장을 끝낸 토요번개야시장도 지난 8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번개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곳에서는 먹거리와 공연, 플리마켓,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양강처녀상, 소양아트서클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도심의 야간 관광 동선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춘천시는 세 곳의 야시장 운영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 휴장을 마친 야시장들이 다시 운영되면서 춘천의 밤거리에도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야간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