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 스포츠클럽 U15, 청룡기 우승 (남해군 제공)



[PEDIEN]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가 제63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와 유스컵에서 고학년 및 저학년 팀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국 무대 정상에 다시 섰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중등 U14 유스컵이 함께 운영되어 유소년 선수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한 팀들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는 두 연령 팀 모두 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었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결승전이 예정되었던 8월 18일, 경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서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진행의 어려움과 선수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고학년팀과 저학년팀 모두 결승 진출팀 간 공동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는 고학년과 저학년 팀이 나란히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2025년 오룡배 우승과 2026년 금석배 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값진 성과이며, 특히 2026년에만 두 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수들은 지난해 6월 클럽하우스 입소 이후 안정적인 숙식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클럽하우스 입소 이후 U15팀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으며, U18팀 역시 2026년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유스컵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연령별 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남해군이 추진해 온 유소년 축구 육성 정책이 실제 경기력 향상과 전국대회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선수들의 전문적인 지도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기반으로 연령별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훈련과 학업, 생활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남해를 유소년 축구 선수 육성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호우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이 지역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