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 소재 청년단체 '로컬시너지랩'이 경상남도 주관 '2026년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단체 도약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로컬시너지랩은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무계동 지역에 청년과 지역을 잇는 '시도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단체가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창업, 문화, 관광,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초기 단계 단체를 위한 '청년주도 기반 조성 초기사업비 지원'과 활동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단체를 위한 '우수단체 도약 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됐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도내 9개 시·군 20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경남도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청년 참여도, 지역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김해시에서는 두 단체가 '우수단체 도약 지원' 분야에 신청했으며, 이 중 로컬시너지랩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4년에 활동을 시작한 민간 청년단체 로컬시너지랩은 지역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에 주력해왔다. '제페마', '같이가야댕', 청년작가 협업 전시 콘텐츠 운영 등 지역 기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에 선정된 '시도마을' 사업은 청년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계동 창의마켓을 중심으로 웰컴레지던시, 도심캠핑장, 무계어울림센터 등 지역 도시재생 자원과 연계하여 '만남-실험-연결'의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탐방과 로컬 호스트 인터뷰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시도:커넥트', 지역 기반 일거리와 프로젝트를 함께 실험하는 '시도마을 워케이션', 아이디어 마켓과 문화예술 전시·공연으로 성과를 나누는 '시도연결 페스티벌'이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5,000만 원 중 도비 1,500만 원, 시비 3,5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 생활거점 확충과 지역자원 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김해시 청년정책 방향과 일치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넓혀 관계인구 및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도시재생 거점과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사업이 그간의 활동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경남도 공모에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도마을'이 청년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9월 중 선정 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