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 ‘나는 오늘 지구를 처음 본다’ 운영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기적의도서관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는 오늘 지구를 처음 본다' 탐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외계 생물학자'라는 독특한 시선을 빌려, 평소 익숙했던 율하천을 낯설고 새로운 감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탐방에서는 생태교육단체 '자연과 사람들'의 곽승국 대표가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의 탐구 활동을 이끌었다. 어린이들은 율하천의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이동하여 김해를 기반으로 형성된 인간의 삶과 역사를 살펴보며 탐구의 범위를 확장했다. 박물관 탐방 후에는 가야의 배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가야인들의 배 제작 방식과 당시 사람들의 삶에서 배가 지녔던 역할과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익숙한 동네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시야를 동시에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