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 추진한다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가 해상풍력 발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설치지원항만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18일 LX인터내셔널과 '당진항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당진항을 서해안권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양측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기재 당진시장과 홍승범 LX인터내셔널 신성장사업부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개발 예정지는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총 19만 4000㎡ 규모다. 이곳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해상풍력 기자재 처리 구역, 운영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당진시는 항만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며, LX인터내셔널은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 건설 산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해당 항만이 완공되면 연간 500MW 이상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 설치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가 구축된다. 대형 기자재의 사전 조립과 출항 거점 확보를 통해 건설 공사 기간 단축 및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특화 항만으로서 당진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체질 개선도 예상된다. 해상풍력 관련 부품·기자재 기업 유치와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는 물론, 항만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 전반에 걸친 직간접 고용 창출과 전문 인력 유입을 통해 당진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해상풍력 설치지원항 구축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당진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X인터내셔널이 서해안권 신재생에너지 해양 물류의 핵심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