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생태호수공원’ 시민참여단 모집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가 오는 8월 28일까지 '당진 생태호수공원' 조성 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시민참여단'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공원 조성을 넘어, 시민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민관 협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 및 학생도 포함된다. 시는 14개 읍면동별 인구 비례에 맞춰 인원을 배정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 20% 이상, 특정 성별 50% 이내 할당제를 적용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며, 오는 9월 9일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2개월간 활동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공원 디자인 및 공간 기능 설정을 위한 통합 워크숍, 최종 권고안 작성을 위한 숙의 과정 등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단은 조경·생태, 문화·관광, 편의·안전, 운영·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 회의 촉진자가 배치되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의를 지원한다. 활동을 통해 도출된 '시민참여단 최종 권고안'은 당진시장에게 직접 전달되며, 시는 이 권고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현재 진행 중인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당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당진시청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심상필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가 당진의 상징이 될 생태호수공원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