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의회 나선희 의원, 서해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방문 (검단구 제공)



[PEDIEN] 인천 검단구의 발달장애인 청년 지원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나선희 검단구의회 의원이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직접 살피며 지역 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지난 13일 인천 서해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검단구에 적용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검단구에는 서해구와 같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교육과 돌봄에서 공백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검단구 거주 발달장애인 청년 중 일부는 서해구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왕복 4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단순한 이동 불편을 넘어 가족의 돌봄 부담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 역시 제물포구는 이미 시행 중이나 검단구에서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전국 최우수 운영 사례로 평가받는 서해구 센터에서 나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에 주목하며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나 의원은 “검단구에도 분명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역 내 지원체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왕복 4시간 이상을 이동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검단구에 필요한 시설과 사업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의회, 행정, 관련 기관, 그리고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자치구인 검단구는 아직 복지 인프라 구축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아동기뿐 아니라 성인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돌봄, 사회 참여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지역 단위의 장기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나 의원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검단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가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