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고중량 화물 배송 기술의 실증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미래 첨단 물류 산업 선도에 나선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사천시청 구)산불대응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실증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40kg에 달하는 택배를 실은 수송용 드론이 3.1km를 비행해 자동 착륙한 뒤, 자율주행 로봇이 이를 넘겨받아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멀티모달 배송 과정이 시연됐다.

이번 실증은 우주항공청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리폰다믹스, 뉴빌리티, 카이스트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총사업비 151억원 규모의 국책 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도심지 내 드론-로봇 연계 배송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정밀지도 구축 및 통신 환경 점검이 주요 목적이다.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된 실증은 오는 20일까지 사천시청 직원이 주문한 실제 택배 물량을 대상으로 총 6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2곳의 비상 착륙지도 확보했다.

박동식 시장은 실증 참관 후 “고중량 화물을 드론과 로봇이 연계해 안정하게 배송하는 이번 기술은 도심 물류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할 핵심적인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주항공 중심도시 사천시가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물류 산업을 이끄는 혁신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와 실증 기관들은 이번 택배 배송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산불 등 재난 대응, 국토·해양 감시, 긴급 환자 수송 및 무기 탑재 등 다양한 공공·산업 분야로 드론과 로봇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