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송현마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본선 진출 (보은군 제공)



[PEDIEN]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송현마을이 '제13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 전국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보은군 추천과 충청북도 평가를 거쳐 충북 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 현장평가까지 통과하며 이뤄낸 쾌거다. 전국 18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송현마을은 최종 6개 본선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본선은 오는 9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며, 현장평가와 본선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송현마을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기반을 마련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공동 토지를 정리해 약 4억 8천만 원의 공동기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방앗간과 마을 식당을 운영하며 공동체 경제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주 4회 공동 식사와 '일하는 밥퍼' 등 주민 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함께 벌고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원주민과 귀농·귀촌 주민이 함께 마을 환경을 가꾸며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어낸 점도 주목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24년 2가구였던 빈집이 현재 0가구로 줄어드는 등 '떠나는 마을'에서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냈다. 송현마을은 전국 본선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발표와 주민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귀복 보은군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전국 본선 진출은 송현마을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무대에서도 송현마을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우수한 공동체 활동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