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 시는 지난 8월 12일 시청에서 '속초시 인구감소관심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속초시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청년·일자리, 정주 환경, 출산·양육, 교육, 생활인구 확대 등 여러 정책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속초시는 현재 인구 감소 관심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법적 수립 의무는 없지만, 능동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인구 정책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단순히 인구 수 증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관광·워케이션·장기 체류 등 속초의 강점을 활용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되었다.
특히 관광객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더 오래 머물며 소비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반 마련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됐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가 최종적으로 정주 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을 보완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인구 감소는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시민 삶 전반과 연결된 문제”라며, “속초의 강점인 관광과 생활인구를 지역 정착과 활력으로 연결해 시민이 계속 살고 싶고 새로운 사람들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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