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보행환경 정비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는 국립민속박물관 정문 앞에 보행로를 새로 놓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세종로 1-61 일대, 즉 보도가 없어 불법 유턴 차량의 진입이 잦았던 구간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보도와 차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폭 7~8미터, 길이 35미터 규모의 보도가 신설되며, 차량의 보도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볼라드도 설치된다. 보도는 두께 100밀리미터의 친환경 자재로 조성되며, 높이 20센티미터의 보차도 경계석 시공으로 차량의 보행 공간 침범을 막는다.

특히 이번 정비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보행 환경 구축에도 중점을 둔다. 보도 진입부의 턱을 낮추고 점자블록을 설치하여 휠체어 이용자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조치는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경복궁 일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관내 보행 취약 구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