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가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위기 대응 능력 점검에 나선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비상대비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민간, 관공서, 군, 경찰 등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종합 비상대비 훈련이다.
훈련에는 성남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각 구청,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총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성남시청 충무시설과 각 구청 상황실을 중심으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다양한 상황별 대응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실제 훈련이 펼쳐진다. 주요 훈련으로는 △수정구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민방위대 시범식훈련 △이마트 성남점에서 진행되는 다중이용시설 시범식훈련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등이 예정돼 있다.
을지연습 본격화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 12일 신상진 성남시장 주재로 준비보고회를 열어 훈련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군부대와 시 종합상황실은 연습 준비계획 및 상황별 대응 절차를 공유했으며, 훈련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사전에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최근 중동 지역 갈등과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복잡하게 전개되는 사이버 공격 및 드론 위협 등 엄중한 국제정세를 언급하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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