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양지읍 소재 건물 마당에 작업자들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사업' 공모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의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국비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는 8년 연속으로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재생에너지 정책 분야에서의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 예산 확정 전이지만, 평가 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율이 결정되는 만큼 최고 지원율 적용이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의 주택, 건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총 134곳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총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국비는 8억 7000만원 규모다.

시는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참여 주민대표 및 참여기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시설별 일정에 맞춰 내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과거 6년간 국비 58억원을 포함, 총 118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온 시의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 2024년 사업부터 국비 감액과 에너지 비용 증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는 시비를 투입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했다. 이로 인해 연간 9462㎿h의 에너지를 생산, 화석에너지 1855toe를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용인특례시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인구 정책과 연계하고 있다. 2025년부터 도입한 다자녀·임산부 가구 추가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하며, 5년 의무 사후관리 기간이 만료된 설비에 대한 선제적 사후관리 체계 도입 등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취약 지역에 설비를 보급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국비 확보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