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 성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돼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 인생의 레조넌스: 가곡으로 쓰고 그림책으로 그리는 공동체 기억의 아카이브’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가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이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모집 인원은 성인 20명이며, 8월 18일부터 성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 등에서 강연, 체험, 탐방을 통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명 ‘레조넌스’는 ‘공명’ 또는 ‘울림’을 뜻하며, 가곡이 주는 울림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삶을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참가자들은 ‘봉선화’, ‘고향의 봄’, ‘가고파’, ‘희망의 나라로’ 등 한국 가곡을 배우고 부르며 해당 곡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이야기를 탐구한다. 또한 ‘꽃할머니’, ‘고향의 봄’ 같은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 가곡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강연을 중심으로 홍난파 가옥 탐방, 오페라 특강 및 공연, K-가곡 콘서트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10주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의미 있는 노래와 그에 얽힌 기억을 기록하여 자신만의 ‘인생 가곡 비망록’을 완성하게 된다.
성복도서관 관계자는 “가곡에는 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며 “시민들이 가곡을 통해 자신의 삶과 추억을 되돌아보고 기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해는 중앙·기흥·보라·수지·죽전·성복·상현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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