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에서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을 제공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연화정 연화루에서는 현악 퀸텟 '디네트'가 클래식 기타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덕진연못의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디네트'는 프랑스어로 '친한 사람들과의 가벼운 식사'를 뜻하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문화로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결성된 연주 단체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래그타임 재즈를 재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여 왔다.
이날 공연은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Englishman in New York', '깊은 밤을 날아서', 'My Funny Valentine'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들과 함께 '연화정 로맨스', '효자동 소년' 등 전주시민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창작곡들이 연화루를 가득 메웠다.
특히 연화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우아한 현악 5중주와 기타 선율은 주말 낮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큰 위로와 낭만을 선사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고즈넉한 한옥 도서관에서 펼쳐진 이번 클래식 공연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싱그러운 쉼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화정도서관 등 작은도서관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과 문학으로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예술을 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4회차 공연은 오는 11월 14일 한옥마을도서관에서 판소리 예인 집단 '사백연가'의 깊이 있는 판소리 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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