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이 지역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공주고등학교 지방소멸 대응 동아리 ‘저스티스’ 학생들이 7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이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윤용근 국회의원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최원철 시장과 만난 학생들은 공주시가 직면한 지방소멸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지방소멸을 단순히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닌, 청년 일자리 부족, 교육·문화 시설의 수도권 집중, 열악한 주거 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진단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확대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 특화 관광 활성화 △방치된 빈집의 적극적 활용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학생들은 공주시가 추진 중인 ‘농촌 빈집은행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좋은 정책도 시민들이 알지 못하면 활용되기 어렵다”며 ‘농촌 빈집은행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앞으로 공주시와 협력해 리플릿, 카드뉴스 등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개인 누리소통망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농촌 빈집은행’은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공인중개사가 빈집 정보를 정부 플랫폼 ‘그린대로’와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 등록하여 거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매우 대견하고 인상 깊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홍보 활동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