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화개면 하동야생차치유관 내 미디어아트 전시실 ‘하동, 빛의 다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정식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하동의 수려한 자연과 깊이 있는 전통 차 문화를 첨단 실감 콘텐츠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하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하동다움 차 마실 인터랙티브’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면을 직접 터치하며 찻잔과 다관, 다양한 찻잎을 선택하면 차가 우러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동의 전통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영상 공간에서는 ‘하동, 자연을 걷다’라는 주제로 하동의 하루를 사계절에 담아낸 실감 콘텐츠가 펼쳐진다. 금오산의 일출부터 형제봉의 철쭉, 의신 동천 계곡, 십리벚꽃길, 동정호, 하동포구, 쌍계사, 북천 코스모스, 평사리 들판, 노량대교, 삼성궁까지 하동을 대표하는 명소들이 파노라마 영상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벚꽃잎이 흩날리고 은어 떼가 유영하는 모습, 밤하늘의 별빛 등 미디어아트 특유의 판타지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지역 사진작가와 강태진 전 하동문화원장이 제공한 사진을 활용하여 하동의 사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어지는 ‘하동, 색으로 피어나다’는 수묵화 풍으로 하동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먹방울이 번지듯 화면이 펼쳐지며 흰색,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회색, 주황색 등 일곱 가지 컬러 테마로 하동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차례로 그려낸다. 색이 번지고 스며드는 연출은 하동의 사계절과 사람들의 일상을 한 폭의 동양화처럼 감상하게 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전시실은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이 있는 차 문화를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지역 사진작가와 하동문화원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힐링과 지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경남도 유일하게 선정되며 차 문화의 선진지로서 하동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