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홍성군에 중부권 마른김 물류 허브가 들어선다. 이는 국내 마른김의 안정적인 보관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중부권 김 산업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소재 김 가공업체인 광천김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중부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에 연면적 8179㎡, 2층 규모의 다구획 마른김 냉동·물류형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들어설 센터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마른김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정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냉동 상태로 품질을 유지하다가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출하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김의 안정적인 수급 조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의 김 수급관리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가 전략 비축 물량의 보관 및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필요 시 신속한 공급을 지원하는 중부권 공공 비축기지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은 충남·전남 지역의 김 생산지와 홍성·광천의 조미김 가공 산업, 그리고 수도권 소비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원료 확보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출 대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개별 업체 중심의 보관·운송 체계에서 벗어나 공동 비축과 분산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지와 가공단지, 소비시장을 잇는 중부권 김산업 물류 허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마른김 수급 안정과 지역 기업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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