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청



[PEDIEN] 강원 홍천군이 여름철 극한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현장 예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8월 5일 서석면 수하리 일원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드론의 첨단 기술을 농업 현장 안전 관리로 접목한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도 농업기술원 및 'FLY 강원' 청년 드론방제단과의 협업이 이루어진다. 예찰용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영농 취약지나 들녘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탑재된 고출력 스피커를 통해 폭염 속 작업 중인 농업인에게 야외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특히 홍천군에는 1,466명의 필리핀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필리핀어로도 안내 방송을 시행해 폭염 대응 수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언어 장벽 없이 모든 농업인이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드론 예찰은 기존 도보나 차량 중심의 지상 예찰이 가진 시·공간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드론 예찰과 예방 요원의 취약 지역 순찰을 병행하여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기술 기반의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현장 점검 등 스마트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