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청양군 남양면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지역의 10년 미래를 설계하는 '남양면 2737' 자치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27개 행정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세 차례의 공동학습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7년까지 10년간의 발전 계획을 주민 스스로 세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핵심 과제를 발굴해 향후 지역 발전의 든든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 목표다.
주민 설문조사에는 전체 주민 2562명 중 716명, 약 28%가 참여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각 마을별 평균 24명의 주민이 참여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주민자치회는 설문조사와 발맞춰 지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세 차례의 공동학습회를 열었다. 1차에서는 발전 비전 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2차에서는 설문 결과를 분석해 현재를 진단하고 실천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3차 학습회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남양다움의 힘'이라는 목표 아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농업·경제, 돌봄·복지, 생활·환경, 교육·문화, 청년·공동체 등 5대 핵심 분야별 추진 사업을 검토하고, 참석자들은 사업의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며 주민 주도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남양면 주민자치회는 향후 기관단체장 회의와 주민총회를 거쳐 '남양면 2737' 자치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민희 남양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을 듣고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10년 자치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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