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가 지역 투자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6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4일,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참여기업인 한국몰드김제의 맞춤형 인력 채용을 위한 ‘일자리 매칭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전북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날 행사에는 총 26명의 구직자가 몰려들었다. 한국몰드김제는 직접 현장에 참여해 기업 및 직무 소개, 채용 상담,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신규 인력 20명 선발을 위한 절차를 꼼꼼히 진행했다.

면접 합격자는 140시간의 심도 깊은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기본 교육과 함께 생산 현장 실습을 이수하며 자동차 사출성형 기초 기술부터 부품 생산공정, 불량사례 분석까지 실무 중심의 현장 훈련을 받는다.

교육 기간 동안 교육생에게는 시급 1만 320원 이상의 급여와 교통비,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되는 파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현장 전문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는 김제시 백산면 대동농공단지에서 자동차 SMC 부품과 사출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친환경차 양산 일정에 맞춰 생산 확대를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며, 이에 따라 지평선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상용차 사출부품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한국몰드김제 관계자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숙련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한우물을 대상으로 퀵스타트 사업을 당초 3차 운영 계획에서 8차까지 확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한국몰드김제의 채용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다. 기존의 공장 준공 이후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과 달리, 준공 이전부터 필요한 인력을 선발·교육해 공장 가동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인력양성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투자기업의 원활한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