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접수 마감 (통영시 제공)



[PEDIEN] 경남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참가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역대 최다인 215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2003년 대회 창설 이래 가장 높은 지원자 수로, 국제 음악계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국내 최초로 가입하며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고 차세대 음악가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며 젊은 음악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피아노 부문에는 그리스, 뉴질랜드, 대만, 독일,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 총 21개국에서 215명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이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 2009 리즈 콩쿠르 우승자 소피아 굴리악, 현 서울대학교 교수 김다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윤홍천,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임윤찬 등이 이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 또한 2023년 피아노 부문 우승자 정규빈을 비롯한 국내외 신예 연주자들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28일 콩쿠르 및 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다. 본 경연은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1, 2차 본선은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결선은 11월 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현재 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결선 진출자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른다. 총상금 7400만원 규모의 대회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수상자를 선정하며, 윤이상 특별상, 박성용 영재특별상,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 등도 별도로 수여된다. 입상자들은 11월 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콘서트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본선 및 결선 심사는 클라우스 헬비히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아리엘 코헨, 가쓰노리 이시이, 김다솔, 이진상, 다비드 마레체크, 줄리언 마틴, 샤오한 왕, 페터 폰 빈하르트 등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와 교육자들이 맡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