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의 기존 복지 자원과 AI 기반 웰니스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건강관리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5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상주시,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북테크노파크, AI 기술 기업 모션어드바이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버 헬스케어 장비와 심리상담 인프라를 통해 수집된 혈압, 체성분, 운동 기록, 식단, 마음 건강 등 다양한 건강 정보가 '행복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된다. AI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신체 상태와 활동 이력을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식단·정서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관 운동처방사가 일대일 맞춤형 운동 코칭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마음 체크데이'를 통해 마음 건강 진단과 심리 상담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령층의 스마트 기기 사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일대일 대면 코칭도 병행한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서비스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뿐만 아니라 행복설계사와 연계하여 은둔·고립 위험 고령층까지 서비스를 확대,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경상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도내 스마트 돌봄 체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마음 건강 서비스를 지역 돌봄체계와 연계하는 경북형 스마트 돌봄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전문 돌봄서비스를 결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